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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채널A단독]폭행 피해 학생 “언니들이 죽이고 싶다며 때렸다”

2016-11-02 2 Dailymotion

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부산에 이어 강릉, 아산까지. 요즘 TV를 켜면 무서운 여중생들의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비록 극히 일부지만 '법이 두렵지 않다'는 우리의 10대 소녀들 이야기로 시작하겠습니다. <br /><br />채널A가 부산 집단폭행의 피해 여학생을 직접 만났습니다. 첫 소식 정용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한 시간 넘는 집단 폭행에 피투성이가 된 채 병원에 실려 온 14살 한모 양. 아직도 찢어진 머리 상처는 아물지 않았고 얼굴에도 시커먼 멍이 그대로입니다. 소주병과 쇠파이프를 휘두른 폭행은 죽음의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. <br /> <br />[한 모양 / 피해 학생] <br />"그냥 쉴 틈 없이 때린 거밖에… 그 언니들이 죽이고 싶다고 그냥 막 때렸어요." <br /> <br /> 일부 가해 학생은 같이 있던 학생들까지 신고하지 못하도록 협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 모양 / 피해 학생] <br />"옆에 있는 애들한테도 너희들 다 신고하면 얘처럼 똑같이 만든다고 하고…" <br /> <br /> 한 양의 어머니는 가해자들에 대한 엄벌을 바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 학생 어머니] <br />"구속 돼서 죗값 다 치렀으면 좋겠어요. 성인들처럼… 애들이 그렇게 해도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처벌이 없으니까 돈 있는 부모들은 돈 줘가면서 합의하러 다니고" <br /><br /> 소년법 개정 청원 운동에 대해서도 당연한 일이라며 함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 학생 어머니] <br />"관심 가져주시고 하니 감사하고 폐지되어야 할 것은 폐지되어야 하고… 동참해야죠." <br /><br />청와대 홈페이지 소년법 폐지 청원은 벌써 21만 명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정용진입니다. <br /> <br />정용진 기자 jini@donga.com <br />영상취재: 김덕룡 <br />영상편집: 이승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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